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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모디라 시즌5 어나더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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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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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오리 새끼는 생김새가 다르다는 이유로 외로운 어린 시절을 보내야 했다. ‘괴짜’들은 특이하다고 사람들의 수군거림을 받곤 한다. 하지만 미운 오리 새끼는 사실 백조였으며, ‘괴짜’들이 만들어낸 발명품은 세상을 바꾸기도 했다. 다르다는 건 다양성이 중요한 시대에 이제는 하나의 경쟁력이 될 수 있다. Another Film처럼 말이다.

주로 하는 활동

Another Film, 틀을 깨고 나가다

Another Film은 올해 1월부터 시작된 모임이다. 대구가톨릭대학교 언론영상전공 및 광고홍보전공 선후배 5명이 모임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들이 처음 동아리를 만들게 된 것은 공모전 참가를 위해서였다. 인터넷쇼핑몰 ‘브랜디’의 홍보영상제작부터 대구가톨릭대학교 교내 사진 공모전, 울산 KBS에서 개최하는 공모전, 노인영화제 등 다양한 사진·영상 공모전에 도전장을 내민 Another Film. 실제 인터넷쇼핑몰 ‘브랜디’의 홍보영상은 SNS상에서 화제가 되며, ‘좋아요’를 많이 받는 등 네티즌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 내심 기대했던 터라 실망이 더 컸을까. 아무래도 온라인 홍보영상이기에, SNS상에서의 홍보 기여도가 수상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수상작으로 선정되지 못한 Another Film. 열심히 준비하고, 감사한 반응을 얻었기에 결과는 더욱 아쉽게 다가올 수밖에 없었다.

즐겁게 작업에 몰두했던 시간은 값지지만, 공모전에 당선되기 위해 ‘틀’에 맞춰야 하는 것은 Another Film에게 쉬운 일이 아니었다. 모임의 이름만큼이나 남들과는 다른 방식의, 다른 내용의 작업물을 만들고 싶은 욕심도 있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모임원들 모두가 같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그래서 이들은 ‘틀’을 깨고 나가보기로 했다. 공모전에만 도전하는 것이 아닌, 진짜 자신들이 만들고 싶은 작업에 도전해보기로 한 것이다.

 

다양한 경험이 실력을 만들다

학교 과제나 공모전에 얽매이지 말고 하고 싶은 영상이나 사진을 통해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마음먹은 Another Film. 정기적으로는 월요일에 모임을 갖고 있지만, 수시로 만나 의견을 나누고 있다. 한 사람이 아이디어를 내면, 그 아이디어를 발전시켜서 실현해나가는 방식으로 작업물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열정이 넘쳐서일까. 벌써 Another Film을 대표할 작업물들을 많이 제작할 수 있었다.

우선 대구가톨릭대학교 모델학과 학생들의 패션필름을 제작해주기도 했다. “저희도 유명하진 않지만 열심히 저희의 세계를 구축해나가는 것처럼, 많은 청년들이 잠재력을 갖춘 상태로 존재하고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모델 지망생들을 대상으로 사진을 찍고 작품을 만들면 우리도 경험이 되고, 모델과 학생들도 포트폴리오로 쓸 수 있어 win-win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죠.”

뿐만 아니다. 대구에서 힙합 분야에서 활동하는 무명래퍼를 섭외해서 뮤직비디오를 제작해주기도 했다. 막 창업을 시작한 셔츠브랜드의 사진촬영을 진행하여 카탈로그 제작이나 홈페이지 제작에 도움을 주기도 했다. 모두 큰돈을 받거나 공모전에서 수상할 수 있는 작업물들은 아니나, 서로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성취감을 안겨주는 작업들이었다. 모임원 김도현 씨는 그래서 밤을 새우거나 작업에 쫓겨 피곤한 생활 속에서 또 다른 아이디어를 생각하게 된다고 말한다. “이번에는 아는 지인을 통해 유튜브 영상 편집을 진행하게 되었어요. 외국인 친구들을 섭외해서 5~10분 내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세계 각국의 요리를 설명해주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또래의 청년들을 만나고, 새로운 일에 도전할 때마다 힘을 얻는다는 Another Film. 당연히 ‘함께’이기에 실패에 대한 두려움은 없다.

 

Another Film, 브랜드 가치를 키워나가다

Another Film의 가장 큰 장점은 동아리 자체는 오래되지 않았지만 오래 얼굴을 맞대고 생활하던 선후배 사이이기에 마음이 잘 통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함께 작업하라 때 더 즐겁고,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기준범 씨는 “촬영을 나가는 날마다 비가 와서 Another Film은 비를 몰고 다닌다는 농담이 있을 정도예요. 예정된 촬영을 접어야 할 때도 많았지만 그럴 때조차 항상 웃고 넘길 정도로 팀 분위기가 좋아요.”라며 모임의 분위기를 전했다.

계획된 일이 틀어지는 위기 상황에서도 대처하는 법을 배울 수 있어 오히려 다양한 상황을 경험해보고 싶다는 Another Film.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해보고 싶은 사람들끼리 만난 만큼 언제나 즐겁게 작업을 하는 것이 목표이다.

나아가 Another Film은 그 자체로 많은 이들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자체 브랜드가 되길 희망했다. 아이디어 넘치는 이들이, 틀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시도를 위한 이들의 도전이 그들만의 아이덴티티를 구축해가는 데 힘이 될 것이다. Another Film이 그들의 분야에서 소문난 ‘다름’을 갖출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